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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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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스페인어문학회는 스페인어문학, 중남미문학, 스페인어 교육, 그리고 관련 지역학의 연구 및 보급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스페인어권 세계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느낌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돈키호테의 풍차와 보르헤스의 미로, 그리고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겪은 백년의 고독을 상기한다면 그 세계는 이미 우리의 일부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바야흐로 50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매년 스페인을 찾고 있고 산티아고 길을 걷는 100명의 순례객 중에 13명이 한국인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밋, 공중도시 마추피추의 산정, 그리고 남부 파타고니아의 푸른 초원에도 한국 젊은이들의 씩씩한 목소리는 빠지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역시 늘 인문학의 위기가 논의됩니다. 특히 스페인어와 같이, 우리 땅에서 상대적으로 희소한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인문학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 자체가 이 세계에 인문학이 얼마나 필요한지 말해주는 반증입니다. 자연생태계 못지않게 언어생태계 혹은 학문생태계 역시 인류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3대 언어인 스페인어와 스페인어 고전, 그리고 그 세계의 무한한 매력은 우리 학회의 가능성이자 도전입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이 도전을 승화시키고 가능성을 실현하는 책무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스페인어문학회가 대한민국의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은 한국과 스페인이 수교한 지 70년이 되고, 2021년은 학회 창설 40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학회는 2020년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아시아스페인어문학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학회 회원님들과 스페인어권 세계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스페인어문학회 회장 신정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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